[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화증권은 2일 삼성전자의 일부 사업부문 실적이 3분기를 기점으로 큰 폭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 5∼6월이 매수시기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0만원은 유지했다.
안성호 애널리스트는 "연초 삼성전자 주가상승을 주도했던 스토리가 여전히 유효하다면 1분기를 저점으로 터닝하는 현 시점은 기회"라면서 "3분기부터 아몰레드 신규라인과 오스틴 시스템LSI 신규라인이 향후 이 회사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올해 아몰레드를 탑재한 삼성전자 스마트 폰 출하량은 작년 1000만대의 3배인 3000만대에 달할 것"이라면서 "현재 시스템 LSI 매출액의 50%를 차지하는 AP 매출액은 오스틴 신규라인 가동과 함께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사업부문 실적도 1분기를 저점으로 터닝하므로 비중확대에 부담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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