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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세계 1위 조선사에서 세계 1위 중공업사로"<우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업황 호조로 역대 최고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추가 상승여력이 확보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8만원을 유지했다.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최근 현대중공업은 주가는 급등세를 시현했으나 상선 및 비조선부문 수주 모멘텀 부각과 1분기 실적 호조로 추가 상승여력 확보한 상태"라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15.1%, 14.4%,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5만539원, 5만3562원 등으로 고수익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와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0.6배, 10.0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2.6배, 2.1배 등으로 아직 밸류에이션 부담 역시 낮은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조선 부문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며 향후 해양·플랜트 부문 부각과 그린에너지 부문 성장성도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액 6조3063억원(16.9%,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9918억원(11.0%), 순이익 9030억원(21.2%), 영업이익률 15.7%를 기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 호조세 시현했는데, 이는 고가선박 매출 비중이 늘어났고 굴삭기 중국 매출 역시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시장 회복 및 해양·플랜트 업황 호조로 1분기 대규모 수주량을 확보한 상태다. 1분기 총 수주량은 전년동기대비 95.8% 증가한 97억2000만달러 수준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조선부문 수주량은 전년동기대비 급증세를 보였다"며 "특히 드릴쉽 5척, 초대형컨테이너선 6척 등 고가선 중심으로 수주해 향후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유가급등에 따른 심해유전 개발 확대로 해양부문 수주 호조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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