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전쟁에서 살아남는 자가 승리한다.
SK네트웍스는 예전 SK에너지판매와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종합상사 역할을 해왔다. SK그룹의 자회사들이 영위하는 다양한 사업의 판매나 부대서비스 네트워크 등을 담당하던 SK네트웍스는 자원 개발 사업에 뛰어들며 예전의 안정적인 상황에서 한단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 가고 있는 회사다.
기존 단말기 유통사업과 에너지 판매사업의 안정적 이익과 최근 인수한 워커힐 면세점 및 패션사업에서의 꾸준한 매출 신장이 예상되며, 이 부분을 양적으로 조금씩 줄여가며 자원개발과 중고차 사업의 비중을 늘려가며 기존 사업구조를 탈피, 조금 더 공격적인 경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09년 SK네트웍스는 전용회선망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며 캐나다와 브라질 자원 개발을 위해 현지 개발사와 손을 잡거나 지분을 취득하며 자원전쟁을 준비했다.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은 지구의 한정된 자원량에 따른 현상으로 각국 정부와 대기업들은 다가올 자원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원개발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투자한 자산의 가치만 따져보면 대한송유관회사 지분가치가 350억원, 브라질 MMX 지분가치 8000억원대, 석탄과 광물 사업부 인수가치 2400억원 등 현재 자원개발과 관련된 투자가치만 1조원을 넘긴 상태이다.
현재 자원개발 철광석 분야는 2014년부터는 연1000억원 이상의 수익창출이 기대되며, 올해 지분법만 100억원의 가치가 추가로 생길 전망이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의 석탄과 광물 사업부를 인수하며 올해 연간300억원 이익이 생길 전망이다. 또한 새롭게 뛰어든 중고차 시장은 2011년 부터는 점유율 10% 이상, 매출 3조 이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패션사업은 오브제와 오즈세컨 등의 브랜드가 중국 시장과 미국시장에 진출 예정으로 꾸준한 실적과 성장성까지 겸비하게 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5% 정도 증가 예상을 하고 있으며 신규 자원개발 이익 개선효과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결실을 볼 것으로 예상되므로 단기적인 관점보다는 중장기 관점으로 보시면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장기적으로 1만5000원대를 돌파를 못하고 있지만 새로운 성장 동력인 자원개발 사업 실적 호조로 인한 주가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만 된다면 단기적으론 1만4000원 중장기 관점으로는 1만7500원까지는 실적 상승에 걸 맞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지선이자 손절가는 1만1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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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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