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LTE 상용화 앞두고 매장 인테리어 등 대대적 새단장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4세대(4G) 롱텀에볼루션 망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매장 인테리어를 대대적으로 바꾼다. 직영점 등 매장 이름도 U+ 스퀘어(Square)로 바뀐다.
1일 LG유플러스는 오는 9월 말까지 2300여개에 달하는 직영점 및 대리점의 간판을 '+ 스퀘어'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단순한 스토어 개념을 뛰어 넘어 향후 선보이게 될 다양한 4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에서 '광장(square)'으로 브랜드명을 정했다.
새 간판은 화이트 색상의 입체형 'SQUARE'를 메인으로 하고 'U+' 로고는 브랜드일관성을 위해 LG유플러스 BI(Brand Identity)를 사용했다. 배경 색상은 블랙을 적용해 로고와 매장명이 선명하게 부각될 수 있도록 했다. 또 '블랙&화이트'의 대비와 유리 재질의 간판을 통해 깔끔하고 세련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했다.
야간에는 U+ 로고와 SQUARE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사용, 브랜드 노출과 주목도를 극대화하는 한편 전력사용량을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U+ 스퀘어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선정된 브랜드로 후보로 올라온 여러 아이디어에 대해 실시한 사내 임직원 설문조사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해 최종 선정됐다.
간판 교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U+ 스퀘어 매장의 인테리어와 구조를 대대적으로 변경하고 통신과 탈통신 서비스를 아우르는 신개념 매장으로 리뉴얼함으로써 영업 현장에서도 4G LTE 서비스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이 밖에 LG유플러스는 리뉴얼되는 매장의 규모, 상권 등을 고려해 단말기 무료 체험, 편의점의 샵인샵 제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향후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150여 개의 신규 매장 및 노후화된 매장의 인테리어와 구조를 우선적으로 변경하고 순차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수 LG유플러스 MS본부 부사장은 "오는 7월 4G LTE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고객들이 4G LTE 서비스를 매장에서 제대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U+ 스퀘어는 지금까지의 사고 파는 매장이 아닌 고객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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