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제 12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JIFF)가 가장 절정에 다다른 지난 토요일, 아직은 조용하던 오전 시간에 JIFF 라운지를 꼼꼼히 둘러보던 세 사람. 영화를 보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전주까지 내려온 이들은 서울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팀과 스캇, 그리고 게임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피터(왼쪽부터)다. 한국에서 처음 만났지만 이들을 가장 친한 친구로 만들어준 것은 바로 영화. 서로 좋아하는 영화가 비슷했던 세 사람은 JIFF에서 같은 영화를 보고 입을 모아 감탄한다.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잊혀진 꿈의 동굴>을 봤는데 정말 엄청났어요. 3D로 만든 영환데 정말 선사시대 동굴에 들어 온 느낌이었어요.” 전주는 처음이지만 “날씨가 좀 흐린 것 빼고는 모든 게 마음에 든다”는 이들은 내년에도 JIFF를 꼭 다시 찾을 거라고 약속했다.
10 아시아 글. 전주=이지혜 seven@
10 아시아 사진. 전주=이진혁 elev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