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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거주자우선주차 관리 주민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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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시설관리공단 업무 개편, 주민자치조직으로 일부 재위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주민조직 활력과 역동성을 강화하고 주민 스스로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은평구시설관리공단의 업무를 재위탁, 개편한다.


은평구, 거주자우선주차 관리 주민이 맡는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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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편(안)은 구청에서 위탁받은 대행사업 중 거주자우선주차, 어린이공원ㆍ마을마당ㆍ불광천 관리사업 등을 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주민들이 주도해 설립한 '마을형사회적기업'으로 재위탁하는 방안이다.

사회적기업 참여자 모집 공모를 통해 2개 시범 동을 선정, 올 10월 경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 은평구 전 동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마을형사회적기업으로 이관되는 업무를 맡고 있는 시설관리공단 임시직(일용직, 계약직)에 대해서는 고용승계를 원칙으로 해 불안정한 비정규직 일자리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고용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는 고용과 복지,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제공 등 민선 5기 친서민 정책을 강조해 온 김우영 구청장의 의지가 담겨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과거 구청에서 위임받은 사무를 수동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공단이었다면 이제는 그 사무를 지역주민에게 재위탁함으로써 서비스 역동성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이른바 '은평지역사회서비스공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구민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1등 공단'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구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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