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손등 부상 우려 씻었다…복귀전 1안타 1득점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김태균(지바롯데)이 복귀전 안타로 손등 부상 우려를 씻어냈다.

김태균은 29일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만에 합류한 선발 라인업에서 제몫을 해내며 부상 후유증 우려를 털어냈다. 그는 지난 26일 오릭스전에서 투구에 오른 손등을 맞아 이틀간 결장한 바 있다. 안타는 5회 터졌다. 팀이 0-1로 뒤진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야마다 히로키의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김태균은 이마오카 마코토의 희생번트 때 2루에 안착한 뒤 오기노 다카시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4득점. 2회와 7회에는 각각 좌익수 뜬공과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 뒤 타율은 2할7푼9리로 소폭 올랐다. 한편 지바롯데는 소프트뱅크에 3-2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