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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LED株, 서울반도체 어닝쇼크에 연일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LED관련주가 서울반도체의 실적전망 대폭 하향조정에 약세를 지속했다. 서울반도체 뿐만 아니라 삼성전기도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공개하며 동반 하락에 불을 지폈다.


29일 서울반도체는 전날보다 2050원(6.01%)내린 3만2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간 20%넘게 급락했다.

삼성전기도 전날보다 4.17% 내린 10만3500원을 기록했고 LG이노텍도 2.26%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상장사인 루멘스도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9030원에 거래를 끝냈다.


LED주의 약세는 지는 28일 서울반도체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4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조정하며 본격화됐다. LED산업이 TV와 조명 등 전반 산업의 단기 위축으로 매출감소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이어 삼성전기는 29일 매출액 1조7000억원, 영업이익 921억원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5.5% 증가, 22.7% 감소한 수준이다.


이순학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TV 및 PC 수요 둔화에 따라 파워·기판 및 모터 등 대다수 제품들에서 매출 및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장윤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지진 등의 영향으로 TV 수요에 대한 우려가 예상보다 강했다"며 "LED가 아닌 3D가 제품 구성 고도화 논쟁의 쟁점이 되고 있다. 또한 전속시장이 없는 일부 업체들의 실적부진이 LED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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