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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선물에 투기자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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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최고가+업종별 차별화 '최근 거래량 상승'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주식선물 거래량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업종간 뚜렷한 차별화를 통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주식선물 시장에 투기적 매매가 많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선물 거래량은 만기를 전후해 30~40만 계약까지 늘어나긴 하지만 통상적으로 10만 계약대에 머무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최근 주식선물 거래량은 20만계약을 웃도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기존 주도주였던 화학과 자동차 주가 주춤하고 소외주였던 전기전자(IT)와 금융주가 주목받았던 27일에는 주식선물 거래량이 27만계약을 넘기며 대지진으로 일본 증시가 10% 넘게 폭락했던 지난달 15일 이후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3월 중순만 해도 하루 평균 16만~17만주를 기록했던 주식선물 거래량이 최근에는 20만계약을 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현물 주식의 경우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판단되면 시장에 참여하기가 어렵다. 주식을 사자니 가격이 부담스럽고 하락쪽에 베팅하려면 공매도라는 제한적인 방법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물시장에서는 선물매도라는 간단한 방법으로 베팅할 수 있다. 매도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상승 가능성이 높은 주식을 매수하고 하락 가능성이 높은 주식을 매도한 후 수익률 차를 노리는 롱숏 전략을 구사하기도 쉽다. 물론 현재 상장된 종목이 25개에 불과해 전략적 매매보다는 투기적 매매가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지수선물 거래량 증가와 관련해 "지수가 급등하고 변동성이 커지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투기적 수요가 붙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식선물 시장에서 거래 비중은 개인이 70%로 가장 높다. 다음으로 외국인이 12~13% 가량, 증권사의 자기자본 거래가 7~8% 가량, 투신이 2~3% 가량을 차지한다.


주식선물은 지난 2008년 5월 삼성전자 등 15개 종목이 상장돼 거래가 시작됐고 2009년 11월에 하이닉스 등 10개 종목이 추가 상장돼 현재 25개 종목이 거래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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