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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올해 실적 회복에 주목..목표가↓<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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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우증권은 29일 오뚜기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백운목 애널리스트는 "2012년 수익예상 하향 및 음식료 업종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면서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이후 경쟁 완화로 실적이 회복되고 있고 올해 원가 상승기에 우수한 원가관리 능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돼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오뚜기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 영업이익은 1.5% 늘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출액 증가는 할인행사 축소로 할인율이 줄었고 주요 제품의 판매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원재료 가격이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할인율 축소 효과와 경쟁 완화에 따른 판관비의 적절한 통제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증권은 오뚜기가 올해 연간 매출액 5% 증가, 영업이익 5.8% 증가로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2분기 이후에도 1분기와 유사하게 경쟁 완화 및 낮은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음식료업계 전반적으로 원가가 상승했지만 우수한 원가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오뚜기가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가격 인상이 용이하기 때문에 하반기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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