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이투자증권은 29일 GS그룹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GS글로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민영상 애널리스트는 "투자포인트는 GS그룹 편입의 실적상승 시너지 효과가 내년부터 본격화되고 그룹사업과 연계된 투자확대를 통해서 장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제시했다.
하이증권은 석유화학 트레이딩 물량증가 및 실적상승 예상, 그룹 연계 투자 프로젝트 참여로 사업기회 증가, 철강ㆍ시멘트 부문의 안정적 이익창출 지속, DKT인수로 성장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구체적으로 꼽았다.
GS칼텍스와의 시너지 효과는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GS그룹 편입후 새롭게 구성된 석유화학 사업부는 전년 1522억원의 매출을 기록, GS칼텍스 물량이 50% 수준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부터는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GS칼텍스의 신규 수출 물량에 대한 개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예상되는 GS칼텍스 물량비중은 50% 수준을 상회하면서 신규 공급처 확대 또한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장기적 관점에서도 GS칼텍스의 안정적 공급을 기반으로 한 GS글로벌의 트레이딩 물량 증가와 실적기여도는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러한 시너지 효과 감안시 올 석유화학 매출 5000억원 이상 수준 달성은 크게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1분기 석유화학 매출액은 1000억원을 소폭 하회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장기계약 위주의 거래 특성상 하반기에 매출증가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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