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의 '옵티머스 2X'가 세계 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옵티머스 2X가 영국의 기네스 월드 협회로부터 엔비디아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세계 최초로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최종 승인을 받고, 월드 기네스북에 세계 최초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정식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옵티머스 2X는 지난 1월 SK텔레콤을 통해 처음 출시된 이후 최근 유럽, 북미 등으로 확대 출시 중이다. 출시 지역에서 판매세가 호조를 보이며 LG전자 휴대폰 부문의 1분기 매출 구조 개선을 이끌었다.
엔비디아의 1기가헤르츠(GHz)급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이 제품은 빠른 인터넷과 게임 처리속도, PC와 맞먹는 강력한 성능, 전력소모량 최소화 등이 특징이다.
4인치 곡면 LCD 디스플레이, 16기가바이트(GB)급 내장메모리, 800만 화소 오토포커스(AF) 카메라, 안테나 내장형 지상파DMB, 150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LG전자 MC 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옵티머스 2X의 기네스 등재는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적 제품을 가장 먼저 내놓은 결과"라며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 휴대폰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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