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미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Fed)의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오후 5시 현재 전날보다 0.6% 하락한 73.116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72.871로 지난 2008년 7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달러화는 1분기 미 GDP 성장률과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된데 따라 약세를 보였다.
1분기 GDP 성장률은 1.8% 상승했지만 전 분기 3.1%보다 크게 약화됐다.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 2.0%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2만5000건 늘어난 42만9000건을 기록하면서 1만1000건 감소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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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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