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70원을 하향 테스트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26분 현재 전날보다 7.4원 내린 1072.1원에 거래되고 있다.
벤 버냉키 미 연준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시장의 불확실성이 불식되면서 글로벌 달러가 초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일부 당국의 미세조정이 추정되기도 하지만 역내외 달러매도세가 강한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스무딩이 추정되기도 하고 있지만 역내외 달러 매도세가 워낙 강하다"고 말했다.
다만 당국의 규제리스크와 함께 레벨에 대한 부담이 높아 환율이 1070원을 하향 돌파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딜러는 "본격적인 개입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레벨에 대한 부담감으로 1070원은 시장 자율적으로 지지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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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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