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소방방재청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국 1599개소 배수펌프장을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달 2일 실시되는 ‘201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에는 실제 가동훈련도 이뤄진다.
실제 가동훈련은 배수펌프장 27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집중호우 발생을 가정한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관리인력의 현장 응소시간 및 펌프 가동 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히 과거 침수이력이 있거나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28개소 배수펌프장을 선정해 가동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에 준비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배수펌프장을 대상으로 자체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25일부터는 소방방재청과 농림부가 합동으로 표본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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