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硏, 조직 다양성 관리 강조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인종, 성별, 가치관 등이 각각 다른 조직원이 모여 함께 일하는 기업 내에서 이 같은 '다양성'이 창의성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8일 '양날의 칼, 조직 다양성 다루기'라는 보고서를 통해 "조직 다양성은 피할 수 없는 대세"라며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외부환경 요인의 다양성만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의 다양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우근 수석연구원은 "구성원들의 화학적 융합을 통해 다양한 인적자원이 창의성을 발 현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방안으로 인재상 정립, 구성원 교육과 적절한 배치 및 활용, 핵심가치 내재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연구원은 전설적 록그룹인 비틀즈 등을 예로 들며 "창의적 팀워크와 건설적인 논쟁을 촉진하여 창의적·혁신적 아이디어를 생산할 수 있도록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틀즈는 개성이 뚜렷한 4명의 멤버가 각자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해 다양성을 창의적 팀워크로 승화시켰다"며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 IDEO는 자사만의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건설적인 논쟁을 촉진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 수석연구원은 "최고경영자의 의지와 함께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구성원들의 인식이 변해야만 다양성으로 인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통해 구성원들이 다양성을 창조와 혁신의 원천으로 삼을 수 있는 기회와 성공 사례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직 다양성 관리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해 계획-운영-평가를 일관되게 추진하고 다양성 이슈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해야 한다"며 "IBM 등 많은 선진기업들이 다양성 관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조직문화 차원으로 체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로의 차이가 존중되고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때 조직 다양성은 혁신의 원동력으로 결실을 맺을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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