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나우' 서비스 갤럭시S2부터 적용..이동 중 스마트기기 통해 IPTV 콘텐츠 이용 가능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T에서 갤럭시S2를 구입하면 이동하면서도 인터넷프로토콜TV(IPTV)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KT(회장 이석채)가 자사 IPTV 서비스인 '올레TV' 콘텐츠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28일 KT는 올레 인터넷·모바일 이용자를 위해 IPTV서비스인 올레TV 콘텐츠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올레TV나우(olleh tv now)'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이날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2 단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내달 초 안드로이드 기반의 갤럭시K, 갤럭시탭, 넥서스S, 디자이어HD에서도 이용 가능하며 KT는 향후 아이폰, 아이패드, 노트북 등 PC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올레TV나우는 올레TV의 채널 및 주문형비디오(VOD)를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6000여개의 동영상 콘텐츠 및 30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와이파이(Wi-Fi)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앱은 올레마켓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VOD 콘텐츠는 엔터테인먼트 성격의 펀오아시스(Fun Oasis),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메트로클래스(Metro Class), 유아·초등교육 콘텐츠가 가득한 맘앤키즈(Mom & Kids) 등 총 3종의 맞춤형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실시간 채널에서는 스포츠원, SPOTV, iGolf 등 스포츠 채널을 통해 프로야구 등 국내·외 프로리그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BBC, CNN, CNBC 등 영어 뉴스 채널을 보면서 어학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으며 실시간 채널은 VOD 패키지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다.
KT는 출시기념 프로모션으로 내달말까지 콘텐츠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실시간 채널도 인증 절차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앱을 내려받고 올레닷컴에 이용후기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도 제공된다. KT는 또 프로모션 종료 후 올레TV와 결합시 요금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올레 TV 나우는 편안한 쉼터와 즐거운 배움터 구현을 위한 서비스"라며 "고객의 취향과 서비스 선호도를 반영한 특화 패키지를 개발하고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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