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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셧다운제 영향 제한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KB투자증권은 셧다운제가 게임주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요인이지만 해외 모멘텀을 기반으로 한 기업가치 본질을 훼손시킬 요인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최훈 애널리스트는 28일 "19세 미만 청소년들의 0시~6시 PC온라인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셧다운제'가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으로는 청소년들의 게임과 몰입을 방지하고 수면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의 청소년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라고 전제했다.

그는 " 문화부와 여가부의 이해관계가 상충된 상황에서 셧다운제 적용 대상을 16세 미만으로 합의했으나, 고등학생에 대한 보호와 현행 법률상 청소년 연령분류와의 상충 문제로 19세 미만으로 확대 적용한 수정안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규제에 대한 냉정한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 매출액 중 19세 미만 청소년층 비중은 10% 미만 수준으로 월정액 기반의 엔씨소프트 게임 특성상 셧다운제 적용이 청소년층 사용자의 결제률 하락으로 연결될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했다.


또 셧다운제는 전체이용가의 부문유료화 온라인게임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수익모델은 부문유료화 방식이나, 주력 매출원인 FPS게임과 스포츠게임의 절대 다수가 20대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셧다운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해당 산업에 대한 규제는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요인이나, 성인층 중심의 수익원과 해외 모멘텀을 확보한 양사의 기업가치 훼손요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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