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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올해 여행산업 '제 2의 전성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4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KB투자증권은 28일 모두투어에 대해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해 봤을 때 2분기가 가장 적절한 매수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송창민, 이현채 애널리스트는 "올해 출국자 수 증가율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하겠으나, 지난해가 지난 2년 동안 지연된 여객수요가 회복된 시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수요가 축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국제여행 수요는 올해도 확대될 것"이라도 진단했다.

국내 총 출국자 수의 전체 인구대비 비중과 항공기 공급 증가를 고려해 볼 때 여행산업 성장성은 올해를 기점으로 '제 2의 전성기'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모두투어의 수익성도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봤다. 모두투어의 연간 손익분기점은 패키지 기준 5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국내 전체 출국자수와 모두투어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감안해 볼 때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모두투어의 시장 점유율은 항공권 발권수수료 폐지로 인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외항사의 공급이 증가하면서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지진 영향으로 인한 국제여객 수요 감소분은 5% 이하에서 제한될 것으로 봤다.


순예약(최초 예약건수에서 취소분을 제외한 예약 건수)이 일본 지진 발생 직후에 예년 수준보다 50%정도 줄었지만, 최근에 다시 평균치로 회복하고 있다는 것. 지난 사례를 살펴봐도 천재지변 발생 당시 여행수요는 평균 2개월 만에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일시적인 영업환경 악화를 투자 시점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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