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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지진 피해는 일시적<하나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5일 모두투어에 대해 일본 대지진의 여파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예약자수가 감소하면서 주가가 지지부진하나 이는 일시적 현상"이라며 "과거 쓰나미, 사스 등의 사례처럼 자연재해는 수요의 일시적 이연, 혹은 목적지 이전을 초래할 뿐 수요의 감소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지진으로 한 분기 정도의 출국자수 증가율 둔화가 예상되지만 3분기 성수기에는 다시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여행수요의 증가와 시장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증가하고, 영업 레버리지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37%, 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급등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상에 대해서는 "여행상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4% 정도에 불과하다"며 "환율상승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이 정도의 가격상승은 수요위축을 가져오지 않을 것이며 환율은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모두투어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341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했다. 수요의 증가와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이익률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6.3% 포인트 증가한 24.9%를 나타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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