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세계 타이어 수요 호조세 지속으로 한국타이어의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용수 애널리스트는 28일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중국의 자동차 보급 확대에 힘입어 세계 타이어 수요증가세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해 8월 이후 급등세를 시현하던 세계 천연고무가격은 2월을 고점으로 하향안정세로 돌아섰으며, 합성고무가격 상승세는 하반기부터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밸류에이션 타겟은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세계 7위의 타이어메이커로서 시장지위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대비 20% 정도의 프리미엄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올해 한국타이어 본사, 중국, 헝가리 3개사의 매출액 합계는 6조원을 상회하고, 3분기부터 이익률 호전추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판가인상을 통한 가격전가력이 과거에 비해 강력해지고 있는데다 3분기부터 원재료투입단가가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내년에는 매출액 합계가 6조 3000억원에 이르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1% 증가한 6440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6년 중국 3공장과 인도네시아 신공장이 모두 완공되면 글로벌 타이어 생산능력은 1억 1000만개(2011년 8700만개)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글로벌 평균 5% 정도의 판가인상을 단행했으며 원재료가격 추이에 따라 하반기에 추가적인 판가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UHPT 판매비중이 상승하고 있어 판매물량 증가보다 ASP 상승효과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본사가 해외공장에서 지급받고 있는 로열티수입 및 수입수수료는 지난해 1005억원에서 올해는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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