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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돈 없어도 전원 생활의 꿈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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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싼 값에 땅·집 빌려주는 '실버농장' 조성해 입주자 모집 중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주택과 땅을 임대해 산촌 생활을 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


경기도는 60세 이상 도시민이 저렴하게 전원생활을 할 수 있는 ‘실버농장’을 조성하고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실버농장은 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산촌마을 사업을 통해 양평군 양동면 단석리에 조성한 곳으로, 전원생활을 원하는 도시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주택과 텃밭 등을 임대해 생활할 수 있다. 특히 1년 단위로 재입찰해야하는 ‘체제형 주말농장’과 달리 임대 기간을 계속 연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3.68㎡(약13.2평)의 면적의 통나무집과 약 330㎡(약100평) 규모의 텃밭이 제공된다.

텃밭은 필요하면 더 임대할 수 있다. 야외 식탁, 냇가 물놀이 시설이 제공되며 450만원의 이용료를 지불하면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통나무 집에는 TV, 에어컨, 조리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마을 주민들이 배추, 고추, 마늘, 상추 등 친환경 재배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도시민을 지도하기로 해 귀농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해도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먹을거리 자급이 가능해서 도시 생활에 비해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산촌에 위치한 만큼 산나물 캐기, 야생 버섯 따기, 등산, 삼림욕, 계곡 물놀이 등 전형적인 산촌마을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며, 주변에는 국내 최대의 스키장, 민간 미술관, 저수지, 일당산 등이 위치해 가족 단위 관광을 겸하기도 충분하다.


60세 이상의 도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단석2리 추진위원장(010-9230-4992), 총무(010-2511-1437)에게 문의하거나 단석2리 인터넷 홈페이지(www.단석2리.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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