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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재보선]"분당을 투표율 높네"..민주 '반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4ㆍ27 재보선 최대 격전지인 경기 성남 분당을 투표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오전 9시 분당을 투표율은 10.7%로 경남 김해을 9.4%, 순천 9.2%와 강원도지사 선거구 9.5%보다 높은 수치다.

이 지역은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와 손학규 민주당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면서 승패에 따라 여야의 명운도 갈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이 다른 곳보다 높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명 정치인이 후보로 나서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40%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다른 지역에 비해 분당을 투표율이 높은 것은 젊은 유권자들이 출근시간을 서둘러 투표장으로 향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분당을은 전형적인 베드타운(Bed town)으로 유권자 절반이 선거구 이외 지역으로 출근하며 이들 중 상당수는 서울이 근무지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분당을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나오자 반색하는 분위기다. 당 핵심 관계자는 "지금은 빗줄기가 약해졌지만, 새벽에 내리는 비 때문에 투표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며 "젊은 직장인들이 투표에 참여했다는 것은 우리에게 불리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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