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그리스의 지난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10%를 넘어서며 정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의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지난해 그리스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10.5%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정부 예상치인 9.4%를 넘어서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리스가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선언할 것이란 비관론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그리스 재정적자는 지난 2009년 GDP의 15.4%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올해 정부 목표치인 GDP의 7.4%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