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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전력기술(사장 안승규)이 중남미 경제대국 브라질 전력시장 진출에 잰걸음을 걷고 있다.
26일 회사측에 따르면 안승규 한전기술 사장은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 출장을 통해 브라질 발전시장 현황조사와 함께 현지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 2016년 리우 올림픽 등 대형 행사의 유치로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유망시장으로 평가된다.
안 사장 등 일행은 브라질 현지 발전사업자인 트락테벨과 세브텍 등 협력파트너를 비롯해 현대종합상사, 대우인터내셔널 등 브라질에 진출해있는 한국기업들을 방문해 구체적인 사업아이템과 전략적 협력방안을 협의했다.안 사장은 "회사가 원자력 설계 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화력, 신재생에너지, 환경사업 등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회사"라며 "브라질 전력산업 관계자들도 한전기술의 사업역량을 높이 평가해 향후 브라질 전력시장 진출이 상당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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