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허정무 키즈' 박준태, K리그 7라운드 MVP 선정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허정무 키즈' 박준태, K리그 7라운드 MVP 선정 [사진=박준태,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AD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허정무 감독이 발굴한 유망주 박준태(인천)가 데뷔 후 처음으로 K리그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7라운드 주간 MVP로 박준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준태는 지난 23일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는 박준태에 대해 "차원이 다른 공격력을 선보였다. 발군의 스피드와 뛰어난 발기술로 압박 수비를 무력화시켰다"며 높이 평가했다. 박준태는 지난 라운드에서 이동국(전북)과 함께 공격수로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박준태는 172cm의 단신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공격력이 돋보이는 유망주. 허 감독과의 인연도 각별하다. 중학교 1학년이던 2001년 허 감독이 이끌던 용인축구센터 1기로 뽑혔다. 이후 원삼중과 신갈고를 거치며 동년배 중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슬럼프도 있었다. 고려대 재학 당시 발목 부상 등에 시달리며 기량이 정체됐다. 2009년 대학을 중퇴하고 울산 현대에 입단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결국 그를 눈여겨보던 허 감독의 부름을 받고 지난겨울 인천으로 이적,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올 시즌 성적은 5경기 2골 1도움.


'허정무 키즈' 박준태, K리그 7라운드 MVP 선정 [사진=K리그 7라운드 베스트11, 프로축구연맹 제공]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디펜딩 챔피언' FC서울을 1-0으로 침몰시킨 결승골의 주인공 주앙 파울로(광주)와 대구FC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넣은 김동찬(전북)이 나란히 선정됐다. 미드필드에는 박준태 외에도 윤빛가람(경남)-박현범(제주)-조찬호(포항)가 뽑혔다.


김정겸(포항)-유종현(광주)-김응진(부산)-최철순(전북)도 지난 라운드 가장 뛰어난 수비수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수원 삼성을 상대로 네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2-1 승리를 이끈 김병지(경남)는 골키퍼 부문을 꿰찼다.


한편 7라운드 베스트팀에는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베스트 매치에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던 경남-수원전이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