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환경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미래세대 주역인 학생들에게 환경보전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환경보전 시범학교를 교체 선정해 운영한다.
구청 자체 심사와 서부교육지원청 추천으로 고은초 북성초 홍연초 인왕중 정원여중 등 5개 학교가 선정돼 내년까지 운영된다.
이번 시범학교 교체 지정은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환경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추진됐다.
환경보전 시범학교는 ▲환경보전 문예대회 개최 ▲환경기초시설 견학 ▲환경보전 활동을 위한 장비 지원 ▲어린이 녹색장터 개장 ▲환경교육과 현장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환경의 날 기념 환경보전 문예대회는 학교별로 4월 25일부터 오는 5월 13일까지 3주간 시범학교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에게는 6월 9일 구청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갖고 입상한 작품들은 추후 학교근처 등에 전시할 예정이다.
6월 중에는 어린이 녹색장터를 열어 ▲재활용패션쇼 ▲친환경 비누 제작 ▲중고물품을 교환 등을 통해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 하수처리시설, 생태공원 등 환경기초시설을 견학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 재생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한다.
지난해에도 총 600여명이 직접 난지물재생센터, 마포 자원회수시설 등 견학에 참여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재생의 중요성을 배웠다.
그동안 환경보전시범학교는 1995년부터 2년 단위로 총 8회 운영됐으며 학교, 가정 및 지역사회의 환경문제에 관한 인식을 전파했다.
박용현 환경과장은 “지구 온난화와 이에 따른 생태계 파괴 등 환경 문제가 갈수록 심해지는 요즘 환경보전 시범학교의 성공적 운영으로 학생들이 어린 시절부터 환경보전과 자연보호에 대한 깊은 성찰을 갖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과 ☎330-181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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