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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서초사옥에서 집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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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앞으로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본격적인 업무에 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건희 회장, 서초사옥에서 집무 본격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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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지난 21일 사실상 처음으로 서초동 본관으로 출근한 데 이어 5일 만인 26일 오전 8시께 다시 출근해 집무중이다.

삼성 관계자는 "앞으로 1주일에 두 번 정도가 될 지, 아니면 한 달에 2번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남동 승지원이 됐든, 아니면 서초사옥이 됐든 회사입장에서는 회장의 업무를 지속적으로 본다는 점에서 동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지난 21일 퇴근하면서 "가끔 (서초사옥으로) 나오겠다"고 밝혔지만 정기적으로 출근할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재계에서는 "재계 총수가 사옥에서 집무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 회장의 경우 특수한 상황을 겪었기 때문에 화제가 된 것 같다"며 "각종 보고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삼성의 경영판단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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