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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귀금속 가격 상승+광산보유 가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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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6일 고려아연에 대해 귀금속 가격 상승 추세 및 광산 보유에 따른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김미현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최근 1개월 주가는 코스피 지수 대비 16.4%p 초과 상승했다"며 "귀금속 가격 상승추세가 2011년 하반기도 이어질 전망이고 페루광산과 상동, 무극광산 보유에 따른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의 1분의 IFRS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1조 2151억원, 영업이익은 17.8% 증가한 2380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당초 예상치인 K-GAAP 기준 매출액이 1조379억원, 영업이익 1839억원이었고 IFRS로 회계방식을 변경하면서 감가상각비가 분기당 175억원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 수준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2분기에는 더욱 개선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연가격은 전분기 대비 0.6% 하락하겠지만 연 가격이 전분기 대비 5.6% 상승할 전망이고 금과 은 가격도 각각 4.8%, 28.6%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


김 연구원은 "비철금속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귀금속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 수익 예상치 상향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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