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CJ제일제당이 건강한 회사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말까지 임직원 대상 '금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금연 캠페인은 CJ제일제당의 흡연 임직원 중 '신청자'에 한해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쌍림동에 있는 CJ제일제당 빌딩에서 캠페인을 시작하고 앞으로 전국 사업장, 영업지점까지 단계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날 가장 먼저 프로그램을 시작한 CJ제일제당 빌딩사옥에서만 130여명이 참가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금연 캠페인 과정을 통해 금연침 시술과 흡연 중독 검사, 그리고 금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금연 보조제 지급을 통해 참가자들의 금연 계획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참가자들은 25일부터 시작된 금연 프로그램에 앞서 이산화탄소 검사, 홍채검사, 소변검사 등 각종 검사를 통해 현재의 흡연 중독 정도를 측정했다.
이들은 향후 4주간 주 1회 동일 검사과정을 통해 금연지속 여부를 수시 체크하게 된다. 금연성공 인정은 8개월 뒤 이뤄지는 최종 검사에서 통과한 참가자에 한한다.
CJ제일제당은 흡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보상'시스템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금연 성공률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금연 성공에 대한 '보상'은 이번에 조성된 '금연펀드기금'을 통해 지급될 예정인데, 이는 참가자 부담 10만원에 회사측에서 20만원을 더해 인당 30만원의 규모로 준비한 펀드 기금이다. 프로그램 시작 시점에서 참가자 일인당 30만원씩 적립돼 있는 기금은 오는 12월까지 금연에 성공한 임직원들에게 균등 지급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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