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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안녕하세요>, 꼭 이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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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안녕하세요>, 꼭 이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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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줄 요약
허무하다. 네 사람의 고민 중 ‘1등 고민’을 뽑고 탈락한 고민을 읽은 진행자는 주인공에게 딱밤을 맞는다. 1등 고민의 주인공은 축산물 애용권을 받는다. 이 형식 속에서 여자 스타일을 좋아하는 아들, 팬티 징크스 있는 다트 선수, 계속 성형을 하는 남자친구, 웃음소리가 특이한 남자가 나왔지만 이 고민들은 해결되는 것처럼 보이다가 방송이 끝나버렸다. 프로그램 요리사에게 묻고 싶다. 좋은 재료를 가지고 왜 굳이 이런 형식으로 요리를 했나요?

오늘의 대사: “엄마가 따뜻하게 보듬어주면 아마 아이도 더 좋아질 거에요.” - 조혜련
한 엄마는 여자처럼 입고 꾸미는 아들이 불만이었고, 속상한 마음에 마이크를 잡고 하소연을 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조혜련은 자신과 본인의 아들 우주 이야기를 하며 엄마가 없어서 외롭고 힘들었을 아이를 생각하고 보듬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나름의 해결책을 내렸다. 프로그램의 중간 중간에 재미는 있었지만 ‘왜 굳이 이런 형식인가’ 방향을 몰라 답답할 때 조혜련은 역지사지 심정으로 상담자를 대했고 정찬우로부터 ‘가정 복지 상담원’ 같다는 농담을 듣기도 했다. 고민이 무겁지만은 않겠지만 진지한 것이며 존중받을 것임에는 틀림없다. 어색한 장치 속에서 그나마 프로그램의 방향을 제시해 준 조혜련의 말이 오늘의 대사.


[TV 브리핑] <안녕하세요>, 꼭 이래야 하나요?


Best & Worst
Best: 광희는 분위기를 자신에게 끌어올 수 있는 힘을 가졌다. 고민을 듣고 해결하려는 프로그램에서 광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 성형을 하는 남자친구가 나왔을 때 본인의 자세한 경험을 말하며 재미를 줬다. 어디를 성형했냐는 말에 “달린 건 다했다”고 말하고 집에서 이런 본인을 보고 뭐라 하시냐고 묻자 “정도껏 해라 그러죠”라고 웃으며 말하는 광희. 사연 중 성형 관련한 내용이 아니더라도 광희는 충분히 게스트의 역할을 해내고 있었다.
Worst: 신동엽이 읽은 고민과 이영자가 읽은 고민은 얼마나 공감을 얻을 수 있느냐로 방청객의 평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본인들의 고민’이 더 심각하다고 신동엽과 이영자가 목소리를 높였고 신동엽은 “우리나라를 사랑한다면 눌러주세요”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왜 고민을 가지고 대결을 벌이는지, 더불어 고민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 제대로 잡히지도 않은 상황에서 무작정 ‘내 고민이 1등이다’라고 말하는 출연진과 그들에게 딱밤을 주는 장치는 프로그램을 점점 안드로메다로 보내고 있었다.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너라면 네 고민 저기서 말할 거야?
- 조혜련과 광희는 성형동기
- 신동엽, 컬투, 이영자, 조혜련, 광희까지. 이 많은 출연진들이 다 필요할까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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