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4월 입찰한 광교 신도시 A19(배후세대 2298가구) 블록의 LH 단지내상가가 최고 360.1%의 낙찰가율을 기록하면서 올해 예정된 수도권 인기지역 단지내상가 공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상가업계에 따르면 오는 5-12월까지 LH에서 공급하는 단지내상가 중 수도권엔 211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수도권에 공급된 LH 단지내상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수도권 지역별로는 경기지역본부 85개, 인천지역본부 31개, 파주사업본부 49개, 김포사업본부 15개, 판교사업본부 31개의 상가공급이 계획돼 있다. 다음달인 5월에는 파주 운정에서 27개의 상가가 나온다.
판교(12월 공급예정)나 파주(5월) 등 인기 수도권 지역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또 파주 운정 A5(1220가구), 수원호매실 B-6(1318가구), B-7(1017가구), 용인 서천(1196가구), 성남 판교 A24-1(1974가구), A25-1(1722가구), 인천 서창2(1196가구) 등 배후세대가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내상가도 많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5월부터 연말까지 수도권 지역과 비수도권 지역을 포함해 400개가 넘는 LH 단지내 상가가 공급될 예정이지만 수도권의 경우 예년수준보다 물량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입찰 쏠림 현상이 두드러 질 것"으로 전망했다. 선대표는 또 "단지 내 상가는 안정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 올해도 저금리와 유동자금 증대에 따라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의 유입이 예상된다"며
"수익률을 위해 고가낙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5월 이후 비수도권 지역에 공급될 LH 단지내상가는 220개다. 양산, 함안, 진주 등이 위치한 경남본부에서 30개의 상가공급이 이뤄지며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유명한 세종시 2본부에서도 82개 상가가 등장할 예정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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