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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화장품, 글로벌 화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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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조성아루나·엔프라니 '셉' 中·日 수출 확대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내세운 화장품 브랜드들의 돌풍이 거세다. TV홈쇼핑 판매를 통한 관련시장이 연간 1000억원대에 육박하면서 업체 간 시장 확대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경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인 '조성아 루나'는 대만과 일본, 베트남에 이어 이르면 다음 달 중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홈쇼핑 채널인 '호남성TV'를 통해 판매하며 이후 미국과 브라질 등 미주 지역으로도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루나는 지난 2006년 '동안 메이크업'으로 첫선을 보인 이래 현재까지 모두 20가지 메이크업 룩을 선보이며 누적매출 1600억원을 달성, 홈쇼핑 이·미용 부문 역사상 '최장기간 최다판매 브랜드'라는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계절마다 새로운 콘셉트의 메이크업 제품을 출시해 다양해지는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있는 점이 성장 비결"이라며 "아시아는 물론 미주 지역까지 공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새로운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승원씨를 영입한 엔프라니의 '셉'은 기존 유행을 반영한 트렌디한 메이크업 대신 피부 관리와 표현에 중점을 두고 브랜드 고급화를 꾀하고 있다.


2008년 9월 첫 제품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매출은 700억원. 특히 김승원씨가 글로벌 브랜드 '디올'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명품 화장품에 뒤지지 않는 품질을 확보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백화점 입점에 이어 현지 홈쇼핑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며 "특히 다음 신제품인 시즌 7.0 제품부터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화장품이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 원장과 출시한 '크로키'도 최근 론칭 1년만에 누적매출 300억원을 기록하며 급부상하고 있다.


크로키는 기존 전문 메이크업 브랜드들과 달리 작은 터치만으로도 이미지 변화를 줄 수 있는 메이크업, 단점을 커버하고 장점을 아름답게 부각시켜 주는 메이크업 등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메이크업을 제안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경민 원장의 실전 메이크업 노하우와 50여년간 쌓아온 한국화장품의 기술력이 제품에 반영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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