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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청와대서 동지상고 동문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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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9일 청와대에서 모교인 동지상고(현 동지고) 동문회를 열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 부의장도 참석했다. 이 전 부의장은 동지상고 4회, 대통령은 9회 졸업생이다.


또 동지상고뿐만 아니라 같은 재단의 동지여상ㆍ동지중ㆍ동지여중 출신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 동문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녹지원과 상춘재 등 청와대 안을 둘러본 뒤 영빈관에서 이 대통령 내외와 오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 서명이 새겨진 시계 등의 기념품도 받았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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