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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중국 칭화대학교가 후진타오 국가 주석의 학부 시절 성적표를 공개했다.
23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은 칭화대는 학교 사료 전시장을 개관해 후 주석의 성적표와 주룽지 전 총리의 실험보고서 등을 전시하고 있다.
후 주석의 성적표는 칭화대가 지난 1965년 7월 베이징시와 교육부에 보낸 보고서에 포함돼 있다. 보고서는 후 주석에 대해 "모든 성적이 우수하다"며 "여가 시간에는 문예 활동에 적극적인 학생으로 무도 창작과 연출 등에 참가했다"고 평가했다.
후 주석이 학생문예사회부단장이자 정치보도원으로 정치공작을 담당하면서 당의 방침과 정책을 철저히 연구하는 등의 노력도 보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오는 24일 개교 100주년을 맞는 칭화대는 '칭화학당'으로 출발했다. 칭화학당은 1925년 4년제 대학으로 승격됐으며 1928년 '국립칭화대학'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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