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이번에는 인테르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향한 이탈리아 클럽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칼치오메르카토'가 23일(한국시각) "인테르가 최근 주가가 오르고 있는 박지성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2012년 여름 맨유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영입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그는 이름값이 높진 않지만 모든 면에서 자질을 갖춘 선수"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박지성은 계약 만료를 1년여 앞둔 상황에서 아직 맨유로부터 재계약 협상 제안을 받지 못했다. 이에 다수의 유럽 명문구단들이 박지성 잡기에 나선 것. 최근에는 또 다른 세리에A 클럽인 나폴리의 박지성-기성용(셀틱) 동시 영입설이 나돌기도 했다.
인테르는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이끈 지난 시즌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동시 석권하며 트레블(3관왕) 달성에 성공했던바 있다. AC밀란 등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이탈리아 최고 명문클럽 중 한 팀.
올 시즌은 무리뉴 감독이 떠나면서 정규리그 3위,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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