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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본토 증시 '국제판'에 外企 등 10곳 상장 허용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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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증권 당국이 올해 외국 기업의 상하이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10개 기업의 상장이 허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경제지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는 증권 당국이 외국기업과 해외 상장 중국기업 10곳의 상하이 주식시장 상장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22일 보도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24시간 거래되는 '국제판(國際板)' 시장을 열어 2020년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증권시장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국제판은 외국 기업들과 해외 상장 중국 기업들이 거래될 수 있는 상하이 주식시장을 말한다.


중국 증권 당국은 '국제판' 개설로 24시간 거래를 통해 해외에서 투자할 때 시차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려 하고 있다. 또 외국 기업들의 증시 입성을 허용하면서 지난해 부진했던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신문은 외국기업이 '국제판'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시가총액이 300억위안(약 46억달러) 이상이 되야 하고, 최근 3년동안의 평균 순이익이 30억위안 이상이 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HSBC, 스탠다드차타드, 유니레버 등 외국 기업과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한 '레드칩' 차이나모바일, CNOOC 등이 '국제판' 시장에서 거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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