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SK증권이 공정거래법 개정안과 관련해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2일 SK증권은 전 걸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16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지주회사 전환후 2년 이내에 지주회사에 소속된 금융회사를 처분해야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2007년 지주사 전환 이후 법적용을 미뤄왔으나 오는 7월까지 이와 관련한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중간지주회사를 두고 금융회사를 일반지주회사에 편입시킬 수 있다. 하지만 전일 국회에서 공정거래법 개정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매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
다만 증권가에서는 SK그룹이 SK증권을 매각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지주사에 포함되지 않은 관계사들이 있기 때문에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는 다고 해도 해당 관계사에게 매각하는 방식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