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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한국 호텔의 역사를 담은 '호텔박물관'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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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는 25일 국내 최초의 '호텔박물관' 롯데호텔서울 1층에 개관

1500년 한국 호텔의 역사를 담은 '호텔박물관'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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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1500년 한국 호텔산업의 역사를 담은 '호텔박물관'이 문을 연다.


롯데호텔은 오는 25일 한국 호텔산업의 역사와 전통, 시대적 변천사 그리고 문화와 비전을 담은 국내 최초의 '호텔박물관'(총 83㎡, 약25평 규모)을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서울 1층에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하는 '호텔박물관'은 한국 호텔산업의 전통과 역사를 보여주는 '역사존'과 롯데호텔의 탄생부터 미래까지를 보여주는 '롯데존'으로 구성되며,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하다.


롯데호텔은 1938년 4월 27일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상용호텔이자 한국의 근대사와 함께한 반도호텔의 맥을 이었으며 이제는 새롭게 한국 호텔산업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호텔박물관-역사존'에는 삼국사기 복제본과 손탁호텔에서 사용되었던 찻잔세트와 포크, 나이프, 철도호텔이 부흥기였던 1910년~1930년대 초 당시 상황을 보여줄 수 있는 태그가 부착돼 있는 여행가방과 카메라와 호텔 엽서, 1938년 반도호텔 개관 당시 사용된 재떨이, 성냥갑, 리플렛, 엽서 및 사진들, 1945년 조선호텔의 메뉴판 등 1950년대부터 오늘날까지의 호텔의 발전사 관련 각 호텔 별 개관 당시 사진과 관련 유물들이 전시된다.


또 삼국사기에 기록된 우리나라 최초의 숙박시설인 신라시대의 우역에 대한 정보부터 통일신라시대 신라관과 신라원, 고려의 참역제, 조선의 관, 원, 점 등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문헌 속 숙박시설을 비롯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호텔인 '대불호텔'과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손탁호텔', 최초의 상용호텔인 '반도호텔' 등 조선말부터 1940년대까지를 아우르는 근대호텔의 태동과 발전사, 1950년대 정부주도 호텔사업의 재정비부터 60년대 관광호텔의 발전, 70년대 산업화와 대형호텔의 등장 등 시대별 현대호텔의 발전(1940년대 후반~현재)까지 한국호텔사 모두를 아우르는 다양한 정보와 함께 한국 호텔 산업관련 유물 및 자료를 수집, 정리하는 학술적인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호텔박물관-롯데존'에는 '롯데'의 기원이 된 '샤롯데 초상'을 비롯해 우리나라 최초의 특급 호텔 건립 작전이었던 '비원프로젝트 도면'과 '인허가서', 1979년 롯데호텔서울 개관 당시 사용됐던 '개관파티 초청장'과 각종 홍보물, 개관 당시 신격호 총괄회장이 영국에서 직접 구입해 들여온 '보비런던(2010년 폐장한 롯데호텔서울의 영국식 펍)'의 '접시'와 '머그컵', 오픈당시의 호텔 모형, 1980년대 롯데호텔 레스토랑에서 사용된 성냥갑들, 개관 당시부터 현재까지의 호텔 객실 잠금 장치의 변천사, VIP 전용으로 사용되었던 '양식기 풀 세팅', 스타마케팅을 통해 제작된 각종 기념품과 주요 VIP 방문 사진, 방명록 등 총 200여점 이상의 사료들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지금의 롯데호텔이 들어서기 전 최초의 민간 상용호텔인 반도호텔의 민영화를 위한 '비원프로젝트' 추진과정부터 롯데 브랜드의 유래, 롯데그룹의 호텔사업 시작 배경, 그간 호텔을 거쳐간 수많은 VIP들, 그리고 한류마케팅과 세계화를 향한 롯데호텔의 움직임까지 롯데호텔의 변화상을 전반적으로 볼 수 있다.


좌상봉 롯데호텔 대표는 "'호텔박물관'은 먼저 개관한 '호텔갤러리'와 함께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해외에 알리는 민간 외교의 장이자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국적을 가진 고객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호텔은 총체적인 문화의 본산지로 이번 기회를 통해 당사를 방문한 국내외 고객들에게 한국호텔과 관광산업의 역사와 현재, 미래 발전가능성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한국 관광산업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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