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접수에 836명 청약..1.8대1 경쟁률로 마감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포스코건설의 서울숲더샵이 오피스텔에 이어 아파트도 1순위 청약에서 순위내 청약을 마무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1일 서울숲더샵 아파트 청약 1순위를 접수한 결과 461가구 모집에 836명이 청약해 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김포한강신도시 동시 분양 1순위 청약이 대거 미달되는 등 지방발 분양 훈풍이 서울까지 확산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정도의 경쟁률이라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서울숲더샵은 한강 ·서울숲·중랑천 트리플 조망권을 갖춘 한강변 랜드마크 주상복합아파트로 강남과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지하철역도 가까운 뛰어난 입지를 갖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실제 지난 20일 마감된 오피스텔 청약 결과 무려 89.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아파트 청약도 인기를 끌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져 왔다.
강연석 포스코건설 분양 소장은 "주변 신규입주아파트보다 저렴한 3.3㎡당 1790만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돼 가격 메리트를 느낀 수요자들이 청약에 나선 것 같다"며 "그간 DTI 규제 부활과 김포한강신도시의 청약 참패로 청약결과에 대한 우려가 컸던 점을 감안하면 성공을 거뒀고 계약도 순위 내 인기리에 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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