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1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증시만 약세를 보였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7.26포인트(0.43%) 오른 4021.88을, 독일 DAX30 지수는 46.30포인트(0.64%) 상승한 7295.49를 기록했다.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6018.30으로, 전일보다 3.96포인트(0.07%) 하락했다.
네덜란드 화학업체 아크조노벨은 1분기 순이익이 58% 증가했다는 소식에 4.02% 뛰었다. 2008년 6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덩달아 관련주인 화학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영국 윌리엄 힐도 실적개선 소식에 7.5% 뛰었다.
은행주도 1.5%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유럽최대은행인 HSBC가 1.2% 올랐고, 바클레이즈는 1.50%, 유니크레디트는 4.45% 상승했다.
마커스 허버 ETX캐피탈 대표는 "예상보다 좋은 기업실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라며 "특히 다음 분기 실적전망을 상향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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