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업종별 차별화.."시총 상위주만 봐도 보여요"

시계아이콘01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IT주 약진'..삼성電 이틀새 시총 7조8000억원 증가
금융주 조정에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1~2계단 하락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21일 코스피 지수가 '2% 부족한' 22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 이은 '사상 최고치 경신'이었다.

이틀간 75포인트 넘게 오른 지수 상승의 동력은 자동차, 화학 등 기존 주도주들의 약진과 뒤늦게 동참한 전기전자(IT) 주들의 선전이었다. 인텔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20일 전기전자 업종은 4%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이날은 화학 업종이 5% 이상 뛰어 코스피 2200시대의 서막을 앞장서 장식했다.


그러나 지수가 급등했다고 모든 종목이 오르지는 못했다. 특히 은행, 보험 등 금융주들은 이날 장에서 소외되며 1% 이상 조정을 받았다. 이같은 분위기는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순위도 눈에 띄게 뒤바꿔 놨다.

'부동의 1위' 삼성전자는 이틀간 IT주들의 오름세에 앞장서며 시총을 7조8000억원 가까이 늘렸다. 21일 종가 기준 시총은 136조6937억원, 시총 내 비중은 9.95%에서 10.22%로 늘어났다.


LG화학은 전날 현대모비스를 밀어내고 6위에서 5위로 상승한 후 이날 역시 자리를 지켰다. LG화학은 이날까지 이틀간 3조1000억원 가량 시총을 늘렸다.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정유주 역시 이틀간 각각 2조7000억원, 1조2000억원 가까이 몸집을 불렸다. 순위도 SK이노베이션은 10위에서 8위로, S-Oil은 14위에서 13위로 상승했다.


하이닉스는 이틀 동안 한 계단씩 상승하며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시총은 2조5000억원 가까이 늘었다. LG는 자회사 LG화학의 선전 등에 힘입어 16위에서 14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등 금융주들은 자리보전을 하지 못하고 뒤로 밀려나야했다.


신한지주는 이날 8위에서 9위로 한 계단 물러났다. 전날은 1.72% 상승했으나 이날 2.43% 조정을 받으면서 강세를 보인 다른 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후진했기 때문이다. 시가총액은 전날 22조4770억원에서 이날 21조9317억원으로 줄어들었다.


KB금융과 삼성생명 역시 이날 각각 2.01%, 1.98%씩 빠지면서 11위, 12위로 밀려났다. KB금융은 19일 9위에서 전날 10위, 이날 11위로 한 계단씩 내려갔으며 삼성생명은 전날 한계단 물린 순위를 이날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시총은 하루 만에 각각 4000억원 가까이씩 줄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업종별 차별화' 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봤다. 증시를 강하게 이끄는 원동력이 장 전반에 작용하며 소외 업종들까지 순환매 장세 속에 약진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없는 이상, 새롭게 부상한 IT주를 사기 위해 무언가는 팔아야 한다는 논리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나 화학 같은 업종 비중이 자연스럽게 커졌기 때문에 시장비중으로 줄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적을 보면 그럴 수도 없다"며 "IT를 사기 위해 자동차나 화학의 비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뉴스 흐름이 불안정한 금융이나 통신 등의 비중을 더 낮게 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금융주 역시 절대적인 평가는 나쁘지 않다. 증권주들은 증시 훈풍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할 경우 수혜를 받을 수 있으며 은행주 역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 등으로 1분기에 이미 주가 저점을 찍었다는 분석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시장을 이기기 위해서는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우세하게 확보된 업종을 매수하는 전략이 보다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