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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292선 안착..베이시스 급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4초

차익 올해 최대 순매수..미결제약정 급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급등하며 292선으로 뛰어올랐다. 사상최고가를 294.95까지 끌어올리며 300 고지 점령 기대감도 키웠다.


옵션시장에서는 금일 행사가 300과 302.5 옵션이 이미 신규 상장됐다.

21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55포인트(0.53%) 오른 292.5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동시호가에서 지수선물이 3.05포인트나 단독 급등했던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현물시장과 마찬가지로 1%대 급등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날 역대 아홉 번째 대규모 선물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섰다. 하지만 일부 물량의 차익 실현 성격이 강해보인다.

미결제약정은 급감했다. 베이시스가 급등하면서 고평가된 선물에서 저평가된 현물로 갈아타는 과정에서, 전날 매수했던 선물을 청산하면서 수익을 취하는 과정에서, 추가 상승을 우려한 선물 매도자들이 손절을 하면서 미결제약정의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베이시스는 급등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9거래일 만에 이론가를 회복했다. 덕분에 차익거래에서는 올해 최대 규모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이틀간 차익거래에서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한 국가지자체의 매수 여력은 상당 부분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동시호가에서 급등했던 탓에 0.97% 갭상승 출발한 코스피200 지수와 달리 지수선물은 291.00으로 보합 출발했다.


하지만 초반 현물지수와 가격차를 맞춘 다음에는 이내 상승세를 보였다. 개장 초 기록한 저가는 290.35였고 매도로 출발했던 선물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선물은 정오께 295선 문턱까지 치솟았다.


이후 외국인이 조금씩 매도로 방향을 되돌리면서 시가 수준까지 후퇴했다가 재차 반등했고 282선에서 타협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2131계약 순매도했다. 기관도 1162계약 매도우위였다. 매수차익거래를 주도한 국가지자체도 선물을 2325계약 순매도했다.


개인만 5382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6408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595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비차익거래도 455억원 힘을 보탰다. 차익거래 순매수는 지난해 12월9일 6478억원 순매수 후 최대였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75포인트 오른 1.52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39, 괴리율은 0.01%였다.


33만4809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8013계약 급감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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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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