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가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하는 스포츠 구단으로 손꼽혔다.
21일 A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FC 바르셀로나는 2009-2010시즌 선수단에 평균 790만여 달러의 연봉을 전달했다. 이는 전 세계 스포츠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리그 경쟁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는 74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전까지 선두를 달린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는 675만여 달러를 기록, 3위로 내려앉았다. 리그 라이벌 팀 보스턴 레드삭스는 599만여 달러로 8위였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 올랜도 매직은 각각 650만여 달러와 636만여 달러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는 602만여 달러로 6위에 랭크됐고,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은 600만여 달러로 7위를 차지했다.
한편 공개된 집계에서 상위권을 점령한 건 축구 구단들이었다.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586만여 달러), 바이에르 뮌헨(578만여 달러) 등 12위 내에 절반인 6개 구단이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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