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의 경연 방식이나 룰이 달라진다.
당초 '나는 가수다'는 2주 동안 노래 선정, 중간 평가, 최종 평가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점수가 낮은 1인이 탈락하는 방식이었다. 물론 최종 평가가 가수의 탈락을 좌우하기 때문에 희비가 엇갈린다.
이번에 바뀐 룰은 2주에 한번씩 경연, 점수화해서 한명을 탈락시키는 것이 아니다. 두 차례의 경연 평가를 통해서 가장 낮은 점수의 1인이 탈락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진행하게 되면 4주에 한 명이 탈락한다.
진행방식을 바꾼 것은 가수들의 당일 컨디션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번 이상의 기회를 줘서 점수화한다면 가수들 뿐만 아니라 청중평가단들도 이해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첫번째 경연에서 점수가 낮았다고 하더라도 두 번째 경연에서 만회할 수도 있다.
제작진 입장에서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섭외에 대한 부담이 덜어진 것도 사실이다. 가수들 입장에서도 한 차례의 기회가 아닌 두 차례의 기회를 통해서 평가받기 때문에 불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들 입장에서도 최고의 무대를 연출하는 가수들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움이 두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정수 PD로 교체된 '나는 가수다'는 지난 18일 녹화를 진행했다. 녹화는 무사히 끝났고, 오는 5월 1일 방송재개한다.
한편, '나는 가수다'는 박정연 김범수 이소라 윤도현 김연우 BMK 임재범 등이 참여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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