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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최문순, 소양강에 빠져도 죽지 않는 이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8초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는 소양강에 빠져도 절대 사망하지 않는다"며 "주머니가 비어서 뜨기 때문에 살아난다"고 '농'을 건넸다.


4ㆍ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최 후보의 법정 후원금 모금 한도는 6억5000만원. 최 후보가 최근 선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자 박 원내대표가 발 벗고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100만원씩 후원금을 최 후보에게 보내줄 것을 제안한 것. 박 원내대표가 이날 공개한 후원금 모금 성적표는 나쁘지 않았다. 소속 국회의원 86명 가운데 76명이 1인당 100~500만원 가량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는 "최 후보도 굉장히 감사하고 용기백배해서 뛰고 있다"며 "의원들 중에서 10명에 해당하는 분들은 오늘 중으로 조치를 해 주는 것이 최 후보 당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18개 시ㆍ군으로 지형여건 상 선거운동이 쉽지 않은 강원도에 2인 1조로 의원들을 구성해 지원에 나설 것을 독려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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