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했다. 특히 30년물금리는 4주만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 의회가 정부예산안을 감축하면서 경제성장이 느려질수 있다는 전망이기 때문이다.
10년물 금리도 3주만 최저치를 보였다. 그리스가 유로존국가들의 리스트럭쳐링 요구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미 신용등급하락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전일 S&P가 미국 신용전망을 부정적으로 강등한바 있다.
19일(현지시간) 오후 5시1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3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3bp 하락한 4.43%를 기록했다. 장중 4.49%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히려 4.42%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23일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10년물 금리도 전일비 1bp 떨어진 3.36%를 보였다. 한때 3.34%까지 내리며 지난달 24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장중 3.41%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채금리는 개장초 약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신규주택착공이 7.2% 증가를 기록하면서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S&P500지수는 0.6% 올랐다.
BOA메릴린치지수에 따르면 이달 미국채 투자수익률이 0.65% 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중에는 0.14% 손실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5.9% 이익을 기록한바 있다.
미 연준(Fed)이 2014년 1월물부터 2015년 2월물까지 66억8000만달러를 매입했다. 익일에는 2013년 4월물부터 2041년 2월물만기 TIPS 10억달러에서 20억달러규모를 매입할 계획이다.
금일 채권거래량은 2410억달러로 11일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일거래량은 3470억달러였었다. 올 들어 평균거래량은 3300억달러였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