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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DD 사업 매각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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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자에 대해 경쟁력 낮은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핵심경쟁력에 집중하게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0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HDD 5개 업체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떨어지고 수직적 부품 계열화를 갖추지 못해 경쟁력이 낮았다. 특히 지난 3월7일 2위업체인 웨스턴디지탈이 3위업체 히타치GST 인수를 발표하면서 업계 재편이 가속화됐다.

서원석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최근 5년동안 영업적자를 보였던 HDD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핵심경쟁력에 집중하고 재무구조를 개편할 것으로 예상해 긍정적"이라고 평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미국 씨게이트 테크놀러지(이하 씨게이트)에 HDD 자산을 양도하는데 합의했다. 양도 가격은 총 13억7500만달러로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절반을 씨게이트의 지분 약 9.6%에 해당하는 주식으로 받고 나머지는 현금 6억875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이에 따라 씨게이트와 제휴를 통해 SSD 시장을 성장시키며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NAND를 씨게이트에 대량 공급하고, 씨게이트는 HDD를 삼성전자 PC사업에 대량 공급하는데 합의했다"며 "특허 상호 라이선스 계약 확대, 스토리지 솔루션 공동개발 등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강화하기로해 삼성전자와 씨게이트는 각사의 강점을 합쳐 SSD 시장을 성장시키고 시장지배력을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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