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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국제유가 상승... 달러 약세 + 나이지리아 정정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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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0%, 1.03달러 오른 배럴당 108.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미국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데 이어 유럽 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진데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투자 대안으로서의 수요가 높아진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아울러 지난 주말 대선에서의 부정선거 의혹으로 폭동이 일어나는 등 아프리카 주요 산유국인 나이지리아 정정불안이 고조된 점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한편 런던 국제거래소(ICE)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0.3%, 36센트 하락한 121.25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달러 약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된데 따라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은 전날보다 0.2%, 2.2달러 상승한 온스당 1495.1달러로 장을 마쳤다. 장중 1500.5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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