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30개월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19일(현지시간) 3월 소비사물가상승률(CPI)가 전년 동기대비 3.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0개월래 최대 상승폭이다. 전월에는 2.2%를 기록했다. 물가는 매달 1.1%씩 오른셈으로 이는 1991년 1월 이후 가장 빠른 수준이다.
당초 캐나다중앙은행은 오는 6월에야 물가상승률이 3%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물가상승세는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이 한 몫 했다.
3월 에너지 가격은 전년대비 12.8%나 상승했다. 특히 연료오일과 중유 등은 31.3%나 급증했다.
한편, 에너지와 식료품 등 8개 항목을 제외한 근원CPI는 1.7%로 전월의 0.9%에서 크게 뛰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2% 상승을 예상한바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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